6월 대선 후 '공급 부족' 심화? 금리 인하까지 겹치며 서울 집값 '들썩'

6월 대선 이후 집값 향방은? “공급 부족·금리 인하, 서울 집값 오를 것”

 

2025년 6월 대선을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이후 서울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다"라는 전망이 속속 등장하면서 실수요자, 투자자, 전문가 모두의 시선이 서울 아파트 시세에 쏠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대선 이후 서울 집값은 상승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공급 부족, 금리 인하 기대감,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주요 요소를 중심으로 6월 대선 이후 서울 집값의 향방을 다각도로 분석해보겠습니다.

 

🏙 현재 서울 집값 상황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서울 부동산 회복세는 2025년 들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KB부동산, 한국감정원 등 주요 통계기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며 회복세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6월 대선을 기점으로 집값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대선 이후 서울 집값에 영향을 줄 핵심 요소 3가지

1️⃣ 공급 부족 장기화

서울은 오랫동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도시계획 지연 등으로 인해 신규 주택 공급이 크게 줄었습니다.

• 2025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 약 2.3만 가구로 5년 평균 대비 약 30% 감소
• 전세 공급도 감소세: 2025년 전세 물건 수는 2022년 대비 약 20% 감소

이는 매매 및 전세 시장 모두에 공급 부족 압력을 가중시키며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2️⃣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한국은행은 2024년 말부터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고, 2025년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인하 사이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줍니다.

• 대출 부담 완화 → 실수요자 및 투자자 진입 장벽 감소
• 기대심리 상승 → 매수 타이밍을 서두르는 수요층 등장
• 전세 → 매매 전환 수요 증가 → 전세가율 상승, 매매가 동반 상승 유도

즉, 금리 인하는 주택 시장 심리에 즉각적이고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3️⃣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불확실성

6월 대선을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면 재조정이 예상됩니다. 대선 후보들은 각기 다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제시했지만, 구체성과 실행력에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공급 확대 공약: “연 30만 가구 공급”, “청년 주택 특별 공급” 등
• 실제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 지자체 협의, 지역 반발, 인허가 지연 문제
• 시장 영향: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공급 불확실성 → 가격 불안정 요인

결과적으로, 대선 이후에도 서울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지역별 전망: 상승세는 어디서 더 클까?

🔺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

• 재건축 기대감 + 학군 수요 + 자산가 유입 지속
• 래미안 원베일리 등 초고가 아파트 평당 2억 돌파
• 시장 회복의 바로미터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

🔺 마용성 (마포·용산·성동)

• 개발호재(용산 정비창 개발, 성수전략정비구역) 활발
• 30~40대 실수요 중심의 탄탄한 매수세 유지
• 2025년 하반기 가격 반등 가능성 높음

🔼 외곽 지역 (노도강·금관구 등)

• 강남권의 피로감 → 대체 지역으로의 수요 이동
• 동대문·광명 등 일부 지역에서도 신고가 갱신
• 중저가 실수요 지역의 상승폭이 점차 확대 중

🧠 전문가 인터뷰

고준석 교수 (연세대학교)

“금리 인하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는 상황에서는 하반기 집값 상승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강남권은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

“대선 전후로 정책 불확실성은 크겠지만,
공급 불안 심리와 대출 규제 완화가 맞물려 강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 중장기적으로 서울 집값은 어떻게 될까?

서울 집값은 단기적 등락을 거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구조적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서울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경제 중심지 기능
• 신규 택지 개발의 한계로 인한 공급 여건 악화
• 금리 하락 국면에서의 실수요 진입 증가

단, 향후 새 정부가 공급 확대 및 부동산 세제 개선 등을 실현할 경우, 상승폭은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 대선 후 서울 집값, 우상향 압력 유지될 가능성 크다

종합적으로 보면 6월 대선 이후 서울 집값은 ▲공급 부족 ▲금리 인하 기대감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3대 요인에 의해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단기적 급등보다는 지역별 차별화된 상승이 예상되며, 특히 강남 3구, 마용성, 실수요 중심의 외곽 지역에서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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