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강압 단일화 중단!" 당무우선권 발동, 권영세 "대단히 실망"

김문수, 당 지도부의 강압적 단일화 추진 비판 및 당무우선권 발동

2025년 5월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 지도부의 단일화 추진 방식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습니다.

사건 개요

김문수 후보는 2025년 5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가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강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이 정당 민주주의에 위배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주장

• 당 지도부가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며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
• 강압적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이며, 이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당헌 제74조에 따라 당무우선권을 발동하여 이러한 행위를 제지하겠다.
• 일방적으로 정해진 토론회에는 불참하겠으며, 대신 다음 주 수요일 방송 토론 후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당 지도부의 입장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의 주장에 대해 예정대로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야 한다"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후보의 반응

무소속 한덕수 후보는 당이 정하는 방식을 모두 따르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2차 회동 제안에 대해서는 지방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전망 및 분석

이번 사태는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을 표면화시키며 대선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강경한 입장과 당 지도부의 단일화 추진 의지가 충돌하면서 향후 당내 분열이나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