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 트럼프發 '약값 80% 인하' 발언에 직격탄

트럼프 "약값 최대 80% 인하" 예고... 제약주 '패닉' 폭락세

2025년 5월 11일(미국 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처방약·의약품 가격을 최대 30%~80% 인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른바 ‘최혜국 대우(Favored Nation)’ 정책을 도입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 나라와 동일한 약가만 지불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발표 직후 미국·아시아 주요 제약사 주식이 일제히 급락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1. 트럼프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

• 적용 범위: 메디케어·메디케이드 등 정부 프로그램 우선 적용
• 인하 폭: 최대 80%까지 약값 인하 예고
• 정책 방식: 해외 최저가 기준 약가 결정

해당 정책은 이전 임기에도 시도됐지만, 제약사 소송과 법원 판결로 중단된 바 있습니다.

2. 미국 제약사 주가 급락 현황

기업명	주가 하락 폭
일라이 릴리 (LLY)	-1.9%
길리어드 사이언스 (GILD)	-1.4%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BMY)	-1.3%
머크 (MRK)	-1.0%

제약 대기업 중심의 빅파마(Big Pharma)들이 대거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3. 아시아·한국 제약주 반응

트럼프 약값 인하 정책은 한국과 일본, 중국 제약기업에도 직접 영향을 미쳤습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3% 이상 하락
• SK바이오팜: 2.7% 하락
• 다이이치산쿄, 다케다: 4~5% 하락
• 베이진(중국), 허치메드(홍콩): 최대 8.8% 하락

한국 헬스케어 기업은 수출 비중이 높아, 미국 약가 인하가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큽니다.

4. 업계 및 전문가 반응

4.1 제약사 및 단체

미국 제약사 단체 PhRMA는 “약값 강제 인하는 신약 개발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4.2 소비자·의료계 반응

환자단체는 의료비 부담 완화를 반기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연구개발 투자 위축, 공급망 불안을 경고합니다.

5. 정책 실행 쟁점

1. 법적 다툼 가능성 – 이전 정책도 법원에서 제동
2. 의회 승인 문제 – 예산권한 문제로 정치적 마찰 예상
3. 글로벌 가격 연쇄 반응 – 유럽·일본도 약가 재조정 압박

6. 트럼프 약값 80% 인하 관련 키워드

• 트럼프 약값 인하
• 최혜국 정책 제약
• 제약사 주가 폭락
• 헬스케어 주식 전망
• 미국 제약산업 정책

 

트럼프의 약가 인하 정책은 미국 의료비 절감에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제약업계와 투자시장에는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당분간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제약업종 투자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