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된 자의 선택'? 김계리 변호사, 국민의힘行... "지금은 김문수의 시간"
🧑⚖️ 김계리 변호사, 국민의힘 입당 배경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 변호인으로 활동하며 보수 진영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김계리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김 변호사는 2025년 5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입당 소식을 전하며 “생애 처음 당적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무소속 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며, 정치적으로는 중도보수적 색채를 지닌 인물로 평가되어 왔다.
그가 입당한 시점은 공교롭게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바로 그날이었다. 이는 정치권에서 상징적 전환점으로 해석되며, 보수 진영의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지금은 김문수의 시간이다” 발언의 의미
김계리 변호사는 입당 배경을 설명하며 "지금은 김문수 후보의 시간이다. 그가 주인공"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대선 후보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발언이다. 김문수는 노동운동가 출신 보수 정치인으로, 강한 국가관과 반공 이념을 바탕으로 보수 핵심 지지층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김계리는 김문수에 대해 “가장 정확한 현실 인식을 가진 인물이며, 검증된 행정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문수의 정치적 행보와 통일 비전, 경제 정책 등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어야 한다며 지지 이유를 명확히 했다.
🤝 자유통일당 논란에 대한 입장
김계리의 입당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그가 자유통일당과의 연계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유통일당은 김문수 전 지사가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정당이며, 기존 국민의힘과는 별개로 활동해 왔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김문수 후보를 선택한 것은 국민의힘 당원들의 뜻”이라며 “자유통일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을 국민의힘 내 보수 결집을 위한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실제로 김문수 지사의 행보 또한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경선 참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의 탈당, 김계리의 입당…보수 진영 대격변
한편, 같은 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보수 정치권에 일대 파장이 일었다. 윤 전 대통령은 “새로운 정치 세력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러한 와중에 김계리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입당함으로써 정치적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김 변호사는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입당 소감을 전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이후 흔들리는 보수 진영을 하나로 묶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 김계리의 정치적 전망은?
김계리는 법조계 출신으로서 정치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인물이다. 정치 경험은 적지만, 강한 신념과 명확한 언어로 인해 우파 지지층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방어 전략에 깊이 관여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김계리의 입당을 ‘국민의힘 내부 보수 핵심층 재정비’의 신호로 보고 있다. 향후 그는 대변인 또는 법무 관련 직책을 맡아 김문수 캠프의 핵심 참모로 활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보수 재편의 키는 ‘인물’에 있다
‘계몽됐다’는 상징적 표현과 함께 정계에 입문한 김계리 변호사의 국민의힘 입당은 단순한 개인 정치인의 결단을 넘어선다. 이는 국민의힘의 보수 진영 내 주도권 경쟁과 향후 대권 주자 재정비에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김문수 전 지사를 중심으로 한 우파 통합 흐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보수의 미래는 새로운 인물과 가치 중심의 재정립에 달려 있다. 김계리와 김문수가 보여주는 ‘정치적 계몽’은 단순한 수사 이상의 변화를 예고한다.
'계몽됐다' 尹 변호사 김계리, 국민의힘 입당 -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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