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첫 TV토론 달군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논란

대선 첫 TV토론 달군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논란

이재명 후보의 발언 배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25년 5월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계곡 불법영업을 카페로 전환한 사례를 언급하며, "닭죽 한 그릇 6만원씩 받고 파니 사람들이 안 오지 않느냐. 싹 정리한 다음 깨끗하게 정비해서 많은 사람이 오게 한 다음에 닭죽 말고 커피와 차를 팔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커피 한 잔은 8000~1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알아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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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의 지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월 18일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지적하며, "지금도 120원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말에는 맥락이 있다"며, "커피의 원재료 값은 제가 말한 2019년 봄 정도에는 120원 정도가 맞다.

 

이는 인건비나 시설비 같은 게 감안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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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의 반발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카페 운영자들은 "커피 원가는 원두 가격뿐만 아니라 인건비, 임대료, 부자재 비용 등을 포함해야 한다"며, "실제 원가는 훨씬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자영업자들을 폭리 취하는 악덕 사업자로 매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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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공방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두고 "시장 경제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커피 원가를 '원두 가격'의 줄임말쯤으로 이해했나 본데, 그런 수준의 경제 지식으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의 발언은 자영업자들을 비난한 것이 아니라, 계곡 불법영업을 카페로 전환한 사례를 설명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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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은 자영업자들과 정치권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발언의 맥락과 의도에 대한 해석 차이가 갈등의 원인이 되었으며,

이번 논쟁은 대선 후보들의 경제 정책과 자영업자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 한겨레 기사
• 연합뉴스 기사
• KBS 뉴스 기사
• JTBC 뉴스 기사

‘커피 원가 120원’ 공세에 이재명 “맥락 없이 말 빼내서 왜곡”

 

국민의힘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소상공인은 눈물" | 연합뉴스

 

김문수 “커피 원가 120원이라 생각하나” 이재명 “말에는 맥락 있어, 왜곡한 것”

 

[토론 팩트체크] 이재명 후보 "커피 원재료값, 2019년 봄 경엔 120원 정도 맞다" 발언 검증해보니 | J